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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되면서 다시 회사 생활을 시작한 백작.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에게 따라오게 된 것은 비단 봉급의 달콤함 뿐만이 아니었다. 하루 7시간 이상을 서 있다보니 생기는 다리/발 통증이 그것이었는데, 일을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고 그의 다리를 마냥 이 상태로 두면 안된다는 판단이 섰다. 그때 그의 머릿속을 스치는 아이템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休足時間(휴족시간)". 백작은 당장 올리브 영으로 달려갔다.




내 발과 다리에 휴식이 필요해 - 休足時間(휴족시간)

백작은 집근처 올리브 영 매장으로 달려가 실험차원이니 만큼 일단 1팩만 사서 사용해보기로 했다. 포장 비닐을 만져보니 안에 파스같은 것이 들어있는 듯 했다. 포장 뒷면을 보니 다리나 발에 파스처럼 붙이는 물건이 맞았다. 올리브 영 기준으로 가격은 ₩3,900

휴족시간 포스팅 이미지 (1)가까운 올리브영이나 롭스 같은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한가지 개선했으면 하는 점이 눈에 띄었는데, 바로 쉽게 맨손으로 뜯기가 어려웠다는 것. 대부분 지퍼백을 채용한 포장지는 맨손으로 뜯기 쉽게 작은 홈을 내놓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제품은 가위를 동원했어야 했다. '꼼꼼하기로 유명한 일본 제품인데…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에 조금 더 무게를 실어본 백작.

휴족시간 포스팅 이미지 (2)지퍼백 채용, 허나 최초 개봉시엔 가위질이 필요하다.


개봉한 비닐 포장 내부엔 파스 여섯개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휴족시간 포스팅 이미지 (3)새 주인을 맞이한 6형제.


파스를 하나씩 꺼내어 포장 뒷면의 설명대로 종아리나 발바닥에 척척 붙여본 백작. 첫 느낌이 시원~하게 전해져온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신축성이 있어 어느정도 파스를 늘여서 붙이는 것도 가능했다. 다만 한번 붙였다가 떼어서 다시 붙이면 그 접착력이 좋지 않았다. 사전에 붙일 위치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휴족시간 포스팅 이미지 (4)백작의 발에 휴식을 줘 보았다. 일해라, 파스.


특히나 여름에 취약한 백작이다. 그런만큼 파스가 뜨겁진 않을까 고민했던 그였는데 다행히 시원한 느낌이 전달되어 여름에도 잘 쓸 수 있겠다 싶었다. 그는 남은 파스를 마저 소모시켜 본 후 효과 여부를 파악해 대량구매하는 걸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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